[단독] 빅토리아, 중국판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캐스팅…서기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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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빅토리아가 유명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중국 리메이크 버전에 캐스팅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20일(현지시각) 소니픽처스와 차이나필름 코퍼레이션이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중국 리메이크판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주연 배우 캐스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서기'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유명 배우 수치를 비롯해 풍소봉이 캐스팅됐으며, 특히 인기 걸그룹 f(x)의 리더 빅토리아가 합류했다. 빅토리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마이데일리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드라마 '애정틈진문'에서 연기력을 뽐낸 바 있고, '견진기연', '미려적비밀' 등의 드라마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중국판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영화 '천당구'의 진혁리(알렉시 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7월께 크랭크인 하며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의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중국 개봉 예정이다. 남주인공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여주인공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남주인공의 말을 듣고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설정이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1997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로 줄리아 로버츠, 더모트 멀로니, 카메론 디아즈 등의 열연이 돋보인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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