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산이, 두 번째 몰카 또 속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산이가 또 한 번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이 됐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한민고등학교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등교 첫날 산이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펼친 남학생들. 둘째 날 이들은 배우 윤소희와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을 속이기 위해 다시 모였다. 작전은 이랬다. 그룹 MIB 강남이 윤소희에게 호감을 표시하다 그 모습을 놀리는 그룹 유니크 성주와 갈등을 벌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이자 분위기는 "다시 한 번 산이를 속이자"로 흘러갔다. 윤소희와 전효성까지 끌어들인 멤버들은 몰래카메라가 끝난 뒤에도 눈물을 흘리는 두 여학생의 모습으로 산이를 당황케 했다.

몰래카메라의 일원이 됐다는 기쁨에 즐거워하던 산이는 당황한 채 어쩔 줄 몰라했다. 멤버들은 수습을 산이에게 맡겼고, 순진한 산이는 눈물을 흘리는 윤소희를 달래기 위해 진땀을 뺐다. 심지어 그는 "랩을 하면 화가 풀릴 것 같다"는 요구에, 즉석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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