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엑소 세훈 뮤비출연, 내 추천 아니 뮤비 감독 제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보아(BoA)가 자작곡 후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 SMTOWN@coexartium(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보아의 정규 8집 ‘Kiss My Lips’ 컴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아는 개코와 작업한 선공개곡 ‘Who are yoe’(후아유)에 대해 “개코와는 친분이 없었는데 노래와 랩 모두 잘 할 수 있는 분을 원했다. 내가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이란 곡을 좋아하는데 그 곡의 보컬이 개코다. 그래서 회사에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세훈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 제안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감독의 추천이었다. 이런 소개팅남이 있으면 난리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아의 새 앨범 타이틀 곡 ‘Kiss My Lips’는 독특한 신디 사이저의 리프와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니멀한 팝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보아는 오는 1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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