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김선아 '복면검사', 경쾌 발랄 티저 예고편 공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복면검사'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티저 예고는 김선아와 주상욱의 캐릭터 매력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먼저 주상욱은 허를 찌르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로 보이던 주상욱의 모습에 반전이 숨어 있던 것. 카페 종업원에게 검사 신분증을 건네며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씩 웃으며 '검찰 직원 할인'을 받는 하대철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유쾌함을 안긴다.

김선아는 당당한 발걸음부터 멋지게 총을 겨누는 모습까지 여형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또 "터프한 형사만 범인 잘 잡는 거 아니야"라는 대사는 극중 섬세한 감성으로 수사를 펼칠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마지막 복면남의 등장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정의는 죽었다. 이제 내가 나설 때다"라는 주상욱의 내레이션과 함께 검사복을 입는 남자의 뒷모습과 복면을 질끈 매고 돌아서는 남자의 모습은 '복면검사'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담은 작품이다.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황선희, 전광렬, 이기영 등이 출연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방송 예정.

['복면검사' 티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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