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택 주심, 롯데-SK전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롯데와 SK 경기 도중 주심이 교체됐다.

박기택 주심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지만 3회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문제는 3회 발생했다. 3회초 SK 공격 2사 3루 상황. SK 1번 타자 박재상이 때린 타구가 박기택 심판을 직격했다. TV 중계화면상 급소 부위에 맞은 듯 했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박기택 주심은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박기택 심판을 대신해 문동균 2루심이 주심으로 나섰으며 대기심이던 우효동 심판이 2루심으로 들어갔다.

롯데 관계자는 "야구장에서 가장 가깝고 응급실을 갖춘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이동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기택 심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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