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야후오크돔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발사했다.

이대호는 팀이 2-7로 뒤진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지바 롯데 좌완투수 마츠나가 다카히로의 초구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4경기 만의 홈런으로 팀이 4-7로 추격하는 데 일조한 이대호다.

이날 2번째 타석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안타를 터트린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홈런은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졌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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