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액션' 이미도 "몸에 직접 불 붙일 줄 몰랐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이미도가 물과 불을 이용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연출 고세준, 무술감독 정두홍)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중 물과 불을 이용한 액션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미도는 "처음에 그 얘기를 듣고 그냥 불 있는 곳에서 액션을 한다거나, 물도, 바닥에 조금 찰랑거릴 정도로 할 줄 알았다. 직접 붙일 줄은 몰랐다"며 "물도 5미터가 넘는 수조에 들어가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희 배우들 중에 수영을 잘 하는 배우가 없었다. 거의 자유형 또는 평형을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라며 "정두홍 감독님 지도 하에 몇 시간에 걸쳐서 물 속에서 몇 십초 동안 숨을 참고 하는 액션에 성공했다. 아마 그건 기대하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레이디 액션'은 여배우들이 여자라는 한계를 넘어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배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가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배우 이미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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