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허각, 두 번의 자퇴고백 "후회·미련 많았다"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허각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쉬움을 얘기하다 눈물을 보였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경기 예술고등학교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연예인 전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음악과에서 사흘을 보낸 허각과 배우 이아현은 반 친구들과 이별을 앞두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 때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허각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각은 "중학교 시절에 말썽도 많이 피우고, 공부를 못했다. 그러다 학교를 그만뒀다"며 입을 열었다.

허각은 "그러다 아버지가 '대학은 아니라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하지 않겠냐?'고 권유해서 19세에 검정고시를 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적응이 쉽지 않아서 또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후회도 많았고, 학업에 미련도 있었다"며 3일 간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가수 허각.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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