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니치전 1이닝 2K 무실점…10세이브 달성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와 함께 시즌 10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29서 1.20으로 낮아졌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단 11개에 불과했다.

오승환은 9회초 첫 번째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오승환은 대타 다카하시 슈헤를 투수 땅볼로 유도, 선행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이후 오승환은 다음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볼카운트 0B 2S에서 바깥쪽 꽉 찬 149km의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오승환의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를 추가한 한신은 시즌 전적 14승 17패를 기록하게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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