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EXO 멤버 타오가 SNS 프로필에서 'EXO' 단어를 삭제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기존의 문구 중 유일하게 'EXO'란 단어만 지워 팬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타오가 최근 EXO 탈퇴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가 SNS를 통해 "한국에서 스타로 남는 것과 아들의 건강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망설임 없이 후자를 택하겠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와중에 타오는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팬들을 불러 생일파티를 가졌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타오는 특히 "나는 팬들에게 약속한 것은 분명히 모두 지킬 것이며 내게 좀 시간을 달라", "돌아와서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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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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