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전현무, 장위안에 "中, 왜 축구 못해?" 돌직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중국 대표 장위안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만화가 허영만이 출연해 '아직 장래희망을 찾지 못한 나, 비정상인가?'라는 초등학생 시청자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위안은 "중국에서 인기 없는 직업이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한국과 정반대로 운동선수다. 인구가 많은 만큼 국가 대표 경쟁률도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장위안은 이어 "차라리 다른 나라에 가서 국적을 바꾸고 그 나라의 국가 대표가 되는 게 나을 정도다"라고 설명했고,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탁구 선수 다 중국 사람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전현무는 "근데 왜 축구는 못 하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장위안은 대답 대신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팀 운동이 개인 운동하고 다른 게 전통이 있어야 된다. 한 명이 아니고 팀이니까. 그런데 중국이 축구 역사가 짧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위안은 "사실 중국의 축구 역사는 짧지 않다. 송나라부터였다"며 축국이라는 공놀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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