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12살 때 야동보다 母에 들켜…트라우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독일 대표 다니엘에 12살 때 야동을 보다 어머니에게 들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만화가 허영만이 출연해 '아직 장래희망을 찾지 못한 나, 비정상인가?'라는 초등학생 시청자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다시 하고 싶은 게 있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창피한 상황을 하나 지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12살 때 친구랑 같이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왔는데, 엄마가 거실 문 사이에 서계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니엘은 또 "엄마가 '뭐하고 있니?'라고 그래서 말을 더듬었다"고 덧붙이며 "그래서 트라우마도 있고, 엄마가 아직도 그걸로 나를 놀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와 기욤은 "역시 야동 독일이다", "독일에 갔다 왔는데 그냥 편의점만 들어가도 볼 거(?) 다 볼 수밖에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독일은 야동 강국이다"라고 말했고, 다니엘은 고개를 끄떡이며 이를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