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1년 만에 선 카메라 앞, 설레고 긴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진모가 1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주연배우 주진모의 첫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는 블랙 셔츠에 화이트 재킷을 깔끔하게 차려입었다. 기자회견장 마이크 앞에 앉아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주진모에게서 극중 톱스타의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지은호는 오로지 첫사랑 지은동(김사랑)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사나이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배우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사실은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활기찬 표정으로 촬영 시작 전부터 스태프들과 살가운 인사를 나누며 각오를 다지는 등 현장에 에너지를 한껏 불어넣던 주진모는 카메라가 켜짐과 동시에 국민 배우 지은호에 완벽 빙의, 관록의 톱스타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주진모는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설레면서도, 첫 촬영이 늘 그렇듯이 긴장했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덕분에 즐겁게 첫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활기찬 봄 날씨처럼 시작이 좋다. 이 설레는 기운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하는 은동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려갈 서정 멜로물이다. 배우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배우 주진모. 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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