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앞둔 파퀴아오 미모의 아내 '시선 집중'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파퀴아오 미모의 아내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3일(이하 한국시간) '8체급 석권 신화'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미국 라스베이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중계 방송을 통해 파퀴아오의 입장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옆에 함께 있던 아내 진키 파퀴아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긴 생머리에 범상치 않은 미모가 다소 여유로워 보이는 파퀴아오의 표정과는 대조적이었다.

한편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불리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각종 진기록으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둘의 대결은 무려 추진 6년 만에 성사됐으며, 대전료도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계체량 행사에서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싸울 준비가 다 됐다.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고, 파퀴아오는 "많은 팬들이 원한다.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한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은 최고의 경기를 즐길 자격이 있다. 메이웨더가 나보다 키가 크지만 난 나보다 큰 선수와 여러 차례 싸웠다.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퀴아오와 그의 가족 사진. 사진 = 파퀴아오 인스타그램]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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