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태우, 율자매 완벽 발우공양에 감동 "대견스러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태우가 두 딸의 발우공양에 감동했다.

2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도심 속 힐링처를 찾아 나선 김태우와 두 딸 소율, 지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우는 소율, 지율과 높은 빌딩숲 사이에 있는 천년 고찰 봉은사를 찾아갔다. 절이라는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김태우의 우려도 잠시, 동자승 의상을 갈아입자마자 신나게 뛰어다니는 두 딸의 모습에 김태우를 비롯 스님들마저 깜짝 놀랐다.

이어 소율, 지율은 어른에게도 어렵다는 발우공양에 도전했다. 평소 입이 짧은 소율이와 그와 반대로 무엇이든 잘 먹지만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지율이에겐 온통 나물 반찬 위주인 발우공양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율, 지율 모두 발우공양을 완벽하게 해냈다. 김태우는 "그게 원래는 먹고 어지르고 끝인건데 자기가 먹은 것을 다 씻고 스님이 하는대로 똑같이 따라하고, 내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닦아서 넣고 하니 대견스럽더라"고 밝혔다.

['오마베' 김태우, 소율, 지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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