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투' 오승환, 야쿠르트전 1이닝 1K 퍼펙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30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9회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4점차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29로 내렸다.

오승환은 전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역대 한신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도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1로 앞선 9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3일 연속 등판. 하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니시다 아키히사와 만난 오승환은 150km짜리 패스트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대타 마츠모토 유이치를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일 연속 무실점.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으며 투구수는 12개에 불과했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깔금한 마무리 속 5-1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13승 14패.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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