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강용석 "파워블로거 A와 불륜? 말도 안 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최근 불거진 불륜스캔들을 부인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변호사 강용석과 유명 파워블로거 A씨의 불륜스캔들을 취재했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블로그에 홍콩여행 사진을 올린 A씨. 그 중 유리창에 비친 남녀 실루엣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무렵 주부 포털 사이트에 '강용석이 마스크를 쓰고 부인이랑 같이 홍콩 거리를 다니는 것을 봤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

동시간에 올라온 사진과 목격담에 사람들은 A씨와 강용석이 함께 홍콩에 간 게 아니냐며 의심을 했고, 때마침 A씨가 홍콩여행 사진을 삭제하자 의심이 증폭됐다. 급기야 강용석과 A씨가 같은 날 똑같은 공연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A씨의 블로그에 올라오며 정보지까지 돌기 시작했다.

이에 A씨의 남편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강용석은 A씨와 자신은 변호인과 의뢰인의 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A씨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모두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의 전화에 "일단 말이 안 되니까 다 해명을 해 드리려고 전화는 받는데, 방송일인 수요일 전까지는 뭔가 결판나도 나지 않을까 싶다"며 A씨와의 불륜설을 부인했다.

한편, A씨의 남편은 소송을 제기한지 3개월 만인 지난 월요일 법원에 소송취하 서류를 제출했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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