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출전' 강정호, 2타수 무안타…타율 0.18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5경기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6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서 제외됐다. 그러나 24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 이후 5경기만에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록은 2타수 무안타 1삼진. 강정호의 올 시즌 중간성적은 11경기서 22타수 4안타 타율 0.182. 4타점.

강정호는 2-6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 상황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대신 출전했다.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째 87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말부터 조시 해리슨 대신 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2-6으로 뒤진 8회초에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잭 로스컵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 7구 92마일 직구를 공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후 8회말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7회말 수비에서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팀에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2-6으로 패배했다. 과거 LG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게 눈에 띄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11승1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컵스는 4연승을 내달렸다. 12승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