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오늘 최고 수훈갑은 유한준"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오늘 최고 수훈갑은 유한준이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유한준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간 넥센은 시즌 전적 13승 11패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조상우와 손승락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유한준도 결승 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복귀전을 치른 이택근도 대타로 나서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최고 수훈갑은 유한준이다"고 운을 뗀 뒤 "선발 한현희는 잘 던졌는데, 스스로 어려움 만드는 사사구만 줄인다면 더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29일) 선발로 문성현을 예고했고, 롯데는 심수창을 내보낼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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