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달, 박경완이 말하는 '타격'은?… 한국야구학회 봄 학술대회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선수와 코치로서 타격에 일가견이 있던 인물들이 말하는 '타격'이란 무엇일까.

한국야구학회(SKB·회장 정재승)는 5월 2일 '2015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후 1시에 시작하며 대회 장소는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338301호다.

'타격'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김용달 KBO 육성위원, 박종훈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마해영 야구 해설가, 박경완 SK 와이번스 육성총괄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야구 팬에게 '타격'에 대한 토론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타격은 왜 어려운 기술인가'에서부터 '2014년 타고투저의 이유'까지 타격 분야 장인들이 대화를 나눈다. 토론 사회는 '바이오메카닉 피칭이론' 저자인 조용빈 변호사가 맡는다.

이에 앞서 류제광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스포츠에 관한 인지과학적 이해-동물적 감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홍종선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한국프로야구 FA시장에서의 타자들과 연봉과의 관계', 차명주 Gem스포츠 대표가 '투구 동작으로 보는 신체 손상', 박윤성 비즈볼프로젝트 야구팀장이 'The Effects of Pitch Sequencing(SABR)에 대한 해설' 등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한국야구학회는 2013년 6월 창설해 지금까지 네 차례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 참가 등록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skbr.org/)와 성균관대학교 현장에서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오전 12시부터 진행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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