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G 연속 결장' 피츠버그, 컵스에 영봉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피츠버그가 영봉패 굴욕을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0-4로 영봉패했다.

5연승 행진을 멈춘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11승 9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11승 7패.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3루수)-앤드류 램보(우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닐 워커(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즈(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밴스 월리(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컵스는 3회말 2아웃에서 덱스터 파울러가 볼넷, 호르헤 솔러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2사 1,3루 찬스를 잡자 앤서니 리조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선취한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애딘슨 러셀이 3루 방면 내야 안타, 파울러가 좌전 안타 등으로 찬스를 만든 뒤 이어진 2사 3루 찬스에서 리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이날 컵스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의 역투에 막히는 등 4안타 빈공에 그치며 영봉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강정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 강정호는 올해 11경기에 나와 타율 .200(20타수 4안타) 홈런 없이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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