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투수' 웨인라이트,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34)가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의 시즌 아웃 소식을 보도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타석에 나와 1루 플라이를 친 뒤 1루로 가는 과정에서 왼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 결과는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것이었다. 웨인라이트는 부상을 입든 직후 자기공명촬영(MRI) 검진을 받았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웨인라이트가 9~12개월 동안 부상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선발투수로 올 시즌에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1.44로 활약 중이었다. 지난 해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을 거두고도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좌절됐던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개인 통산 121승 6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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