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부상 주의보, 푸이그도 생애 첫 DL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푸이그를 부상자명단에 등재했음을 발표했다.

푸이그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생애 처음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푸이그가 4~5일이 지나면 경기에 뛸 수는 있지만 완벽히 회복하길 원한다"라고 부상자명단에 등재한 이유를 말했다.

지난 2013년 6월, 혜성처럼 등장한 푸이그는 그해 타율 .319 19홈런 42타점을 올리며 '반등의 주역'이 됐다. 지난 해 타율 .296 16홈런 69타점을 올리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던 그는 올해 11경기에 나서 타율 .279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우완 릴리버 호엘 페랄타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고 기존 부상자명단에 포함돼 있던 우완 구원투수 브랜든 리그는 15일짜리에서 60일짜리로 변경됐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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