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불펜피칭 실시…매팅리 "제구력 좋았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복귀 준비를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가졌다. 이날 류현진은 공 20개를 던졌다.

류현진이 피칭에 나선 것은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후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지금껏 재활에만 매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봤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5주나 마운드에서 던지지 않았는데 제구력이 좋았다. 류현진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지더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오는 29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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