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114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1푼9리에서 1할1푼4리(44타수 5안타)로 다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C.J. 윌슨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4회 1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 1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이번에도 텍사스 타자들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텍사스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 외에도 득점 기회에서 타선이 계속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텍사스는 호투를 펼치던 선발 콜리 루이스가 6회말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후 구원 등판한 로만 멘데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텍사스는 C.J. 크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3으로 끌려갔다.

텍사스는 7회 1점을 더 내준 후 타선이 계속 침묵하며 1-4로 패하고 말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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