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복귀전' C.팰리스, 헐시티에 0-2 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안방에서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헐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전(0-2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이적 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은 후반 19분 교체로 출전해 26분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는 후반 6분에 갈렸다. 헐시티 브래디의 패스를 쇄도하던 은도예가 차 넣었다. 득점 과정에서 브래디의 핸드볼 파울이 의심됐지만 주심은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패배 위기에 놓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노고, 이청용, 게일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청용은 경기 막판 날카로운 패스를 사노고에게 찔러줬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점골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은도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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