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출전' 레버쿠젠, 쾰른과 1-1 무승부…7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쾰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7연승 행진을 멈추게 됐다. 리그 3위 레버쿠젠은 쾰른전 무승부로 15승10무5패(승점 55점)를 기록하게 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쾰른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9분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롤페스와 벤더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벤델, 파파도폴로스, 토프락, 힐베르트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레버쿠젠은 전반 42분 찰하노글루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키슬링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찰하노글루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호른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손흥민 대신 브란트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브란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쾰른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쾰른은 후반 38분 핀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핀네는 공중볼 경합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쾰른은 핀네의 동점골 이후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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