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母 "여친 사귀면 호적 판다" vs 子 "날 못 믿어 서운"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엄마와 아들이 이성문제를 두고 큰 입장 차이를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는 이른바 광주 이승기 고승한 군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승한 군은 "여자친구를 사귀지 말라"며 사사건건 자신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 했다. 특히 "여자친구 사귀면 호적에서 파버린다"며 자신의 말보다 스님의 말을 더 잘 듣는 엄마에게 서운해 했다.

반면, 엄마는 승한 군이 자신에게 자꾸 거짓말을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에 화가 나고 걱정이 많은 상태였다. 엄마는 승한 군이 1년 전 첫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크게 낙심했던 것이 크게 신경 쓰였고, 또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질까 걱정했던 것.

10대 자녀와 부모 세대 모두 승한 군의 편을 들어줬다.

'동상이몽'은 사춘기인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관찰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말 그대로 가족들의 '동상이몽'에 접근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후 8시 45분 편성.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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