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2R 2위 도약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둘째 날 2위로 도약했다.

최나연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이글 1개, 버디 3개를 낚으며 쾌조의 샷감각을 과시했다. 후반에는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단독 2위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헨더슨은 2라운드에서만 보기 1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7타를 줄여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한편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하나(비씨가드), 곽민서(JDX멀티스포츠)와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김효주(롯데)는 나란히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치며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최나연.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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