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유라 그림 실력 공개…강남 "사진 아냐?" 극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힙합 그룹 MIB 강남이 걸 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그림 실력을 극찬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을 맞아 집을 새 단장한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집이 더 깔끔해졌으면 좋겠다', '더 예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사람들이 우리 집 귀신의 집이라고 하기 때문. 나도 밤에 좀 무섭고 해서 밝은 집으로 바꾸기 위해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매니저와 유라를 부른 강남은 "유라와 다른 방송에서 친해졌는데 그때 보니까 그림을 잘 그리더라. 그래서 생각이 나가지고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승낙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라는 "사실 어제 저녁에 잠을 못 잤다. 너무 걱정이 돼서"라며 "강남이 하와이를 그리고 싶다고 해서 어떤 게 좋을까 싶어 밤새 사진을 찾아보고 잤다. 그래서 '일단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하면서 잠도 못 자고 걱정 한가득 안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벽화를 그리기 위해 담벼락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던 강남은 "뭘 했다고 네 그림이 그렇게 유명하냐?"라고 물었고, 유라는 자신이 울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출신이라고 밝히며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제일 먼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그림을 본 강남은 "이걸 그렸다고? 말이 돼? 이거 사진이잖아"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아프리카 아기와 유재석의 그림을 본 강남은 "우와 똑같다"고 감탄사를 내뱉으며 박수를 쳤고, 유라는 수줍어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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