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장동민 "데뷔 12년차, 방송 없던적 단 5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가장 오래 방송 없었던 게 5일"이라고 밝혔다.

24일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선 장동민이 배우 김수미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김수미로부터 "너 슬럼프 있었니? 데뷔 몇 년차니?"란 질문을 받은 장동민은 "12년차"라고 밝히며 "감정적 슬럼프는 있었지만 일적인 것은(없었다), 최고 오래 방송 없었던 게 5일이다. 한 번도 안 쉬고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제일 위태로운 게 형편 좋아질 때 조심하라고 했다. 너도 다음에 60세가 넘었을 때 '내 인생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생각해봐라"고 조언하며 "난 이 말을 제일 좋아한다. '늙을 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자주 열어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김수미로부터 경청을 안 한다며 심한 타박을 들었다. 장동민은 제작진에 "제 30년 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최근 막말 논란이 불거졌던 장동민이 논란 후 김수미를 만나 이를 언급하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

김수미로부터 "너, 왜 이렇게 시끄럽냐?"란 말을 들은 장동민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김수미는 "모든 결과에는 원인과 시작이 있다. 어찌됐든 네가 한 거니까 앞으로 조심하라. 오히려 잘 터졌는지 모른다. 네가 이번 일이 안 터졌으면 정말로 하차할 만한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 너무 상처 받지 말고 기죽지 마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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