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호평 '리바이어던', 비수기에도 1만 관객 돌파 쾌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리바이어던'이 비수기에도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2일 '리바이어던'이 누적관객수 1만 29명을 기록했다.

'리바이어던'은 하루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내 2014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2015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2015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노미네이트 등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다.

칸, 베니스,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러시아 최고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개봉 후 정지영 감독, 배우 문성근, 배우 김부선, 정성일 평론가, 진중권 교수 등 사회 각계각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국가 권력에 대항하는 개인, 괴물과도 같은 정부에 맞서야 하는 평범한 한 남자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 리뷰와 호평으로 동시기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주말 과점율 1위를 기록하며 상영관을 확대하는 등 비수기 극장가 속에서 2,3주차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간 바 있다.

비수기 극장가 속 1만 관객을 돌파한 쾌거를 이뤄낸 영화 '리바이어던'은 극장 동시서비스를 개시, 안방극장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리바이어던' 포스터. 사진 = 오드(AUD)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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