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한화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에이스' 헨리 소사(30)가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소사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소사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경언과 김태균을 나란히 삼진으로 잡는 등 실점하지 않았다.

소사의 노히트 행진은 4회초 2아웃까지 이어졌다. 김태균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것이 이날 경기의 첫 피안타였다. 역시 실점은 없었다. 이성열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걸렸기 때문이다.

5회초에는 1사 후 최진행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1루수 땅볼로 1루에 나간 정범모를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7회초 선두타자 김경언의 우전 안타,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음에도 김태균을 2루수 플라이, 이성열을 삼진, 김회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여전한 구위를 자랑한 소사는 8회초 교체됐다. LG가 10-0으로 리드한 상황이었다. 투구수는 98개.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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