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한화의 특타, 이시찬 등 4명 구슬땀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5할 승률에 도달하며 날개를 펴고 있는 한화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고등학교에서 일부 선수들의 특별타격훈련(특타)을 실시했다.

이날 특타에 참가한 선수는 총 4명으로 이시찬, 주현상, 송주호, 허도환이 그 대상이었다.

마산 원정길에서도 용마고등학교에서 두 차례 특타를 진행한 바 있는 한화는 이번 서울 원정길에서도 특타를 펼치고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직접 점검한 것은 물론이다.

특타를 지휘하고 잠실구장에 들어선 김성근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시찬이 특타에 나선 것에 대해 "이시찬이 조금 아프다. 그래서 무리 없이 가볍게 치라고 했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13경기에서 타율 .361를 기록 중인 이시찬은 지난 18일 허벅지 통증으로 대전 NC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이시찬의 경우는 감독의 배려가 엿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내가 요새 부드럽게 해주는 게 많아"라고 좌중을 웃음 짓게 했다.

[이시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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