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성, 17일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3번 지명타자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민성이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성(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민성은 지난 4월 4일 목동 SK전에서 1루 귀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김민성은 17일 광주 KIA전부터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3경기에서는 대타로 주로 나섰다.

이날은 선발로 나선다. 4일 목동 SK전 이후 17일만이다. 다만 3루수 혹은 2루수가 아닌 지명타자가 자리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아직 발목 상황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낫게) 하기 위해 수비로는 안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수비로 나설 경우 기존 3루수가 아닌, 서건창이 빠진 2루를 맡을 예정이다. 이 시기에 대해서 염 감독은 주말 KT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넥센은 고종욱(좌익수)-김지수(2루수)-김민성(지명타자)-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박헌도(우익수)-윤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김민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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