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등록' 두산 루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루츠가 6번 타자 1루수로 나선다.

잭 루츠(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루츠는 시즌 첫 6경기에서 타율 .136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여기에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최근에는 1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루츠는 기존에 봤던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등장한다. 루츠를 대신해 나선 최주환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1루수는 마땅치 않기 때문.

루츠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유민상은 대타 자원으로 활용한다. 김태형 감독은 "공격쪽을 보고 올렸다"면서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유민상은 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 아들이자 유원상(LG 트윈스)의 동생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루츠(1루수)-양의지(포수)-최주환(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잭 루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