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엠버허드와 결혼 두달만에 파경…"신부가 레즈비언" 충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조니 뎁(51)이 결혼식을 올린지 두달 남짓만에 파경을 맞았다.

미국 가십뉴스 페이지식스는 조니 뎁이 23세 연하 여배우인 엠버 허드(28)와 지난 2월 웨딩마치를 울린지 2달만에 결혼생활이 삐걱거리고 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각) 단독 보도했다.

이유는 엠버 허드가 사진작가 아이오 틸렛 라이트(29)와 너무도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 둘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조니 뎁과의 결혼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고 조니의 질투심도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아이오 틸렛 라이트는 남자 아닌 여성.

사진작가이자 배우 감독 칼럼니스트인 틸렛은 게이, 레즈비언을 비롯한 동성애 옹호자이며 스스로도 동성애자이고, 이를 위한 운동가이다. '섹스 앤 더 시티'에도 출연한 배우이고,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기고한 만능 여걸.

조니 뎁과 지난 2월초 뎁의 바하마 섬에서 결혼한 엠버 허드는 양성애자로 알려져 있었다. 측근은 이때부터 이들 결혼에 내재적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엠버 허드와 라이트와의 관계 때문.

엠버 허드와 틸렛 라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라이트가 엠버를 따라 조니 뎁의 게스트하우스에 이사와 살았는데, 뎁은 라이트를 싫어했다고 한다. 허드와 라이트가 너무 붙어다니고 편해보여 이 점이 조니 뎁의 눈에 거슬렸던 것. 결국 이게 부담스런 나머지 결국 라이트는 이사해 나갔다고 한다.

지난 15일 뉴욕의 티파니 행사에서 허드와 라이트는 다정하게 나타났고, 라이트는 SNS 텀블러에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더욱이 캡션에는 "탁월한 연기, 고정관념을 싫어하고, 또 강인하기까지 한 내 사랑 앰버 허드와 있어 자랑스럽다."고 썼다.

둘은 또 16일 트라이베카 영화 '아데롤 다이어리'의 시사회 파티에도 같이 참석했다. 측근은 둘이 화장실에 함께 가서 "아마 애피타이저를 즐겼을 것'이라고도 했다.

브룩클린에 살고있는 라이트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보웰 호텔 내 객실의 정리안된 침대 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바로 엠버 허드와 같이 잤다는 뜻.

한편 오는 24일 엠버 허드의 29세 생일을 맞아 라이트는 물론, 애슐리 올슨과 일단의 '밤의 여왕' 들이 뉴욕 파라마운트 호텔에 모일 예정. 참석자는 물론 모두 여자들이다.

미국 피플은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지난 2월 결혼 이후 신혼여행 빼고 거의 같이 다니는 모습이 없었다고 전한다. 한동안 엠버는 런던서 영화 '대니시 걸'을 촬영했고 뎁은 LA로 돌아와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미국 와서는 엠버가 여자, 특히 라이트와만 붙어다니는 것.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하는 신부 엠버의 성정체성을 조니 뎁이 어느정도 견딜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엘리시움 앤 삼성 갤럭시' 행사에 참석한 고 조니 뎁(왼쪽), 엠버 허드.(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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