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조여정, 연우진 오해 미역국 세례 '악연 시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악연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1회에서는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 악연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호사 고척희는 사무장 소정우와 3년 동안 일하며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소정우는 고척희의 온갖 구박 속에서도 그녀의 능력을 존경하며 따랐다.

하지만 정의 앞에 고척희와 소정우는 다른 의견을 가졌다. 고척희는 승소를 위해 한 사람의 인생이 망치는 것을 꺼리지 않았고, 소정우는 이를 반대했다.

소정우 반대 속에도 고척희는 공개하면 안 되는 CCTV를 재판에서 공개했다. 그러나 고척희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척희는 궁지에 몰렸다.

고척희는 소정우를 의심했다. 소정우 생일 미역국을 그의 얼굴에 쏟았고 독설을 날렸다. 소정우는 고척희의 능력만은 존경했다며 3년의 결과가 이같은 굴욕임에 치를 떨었다.

소정우는 생일 케이크 앞에서 "죽도록 미운 사람 안 보고 살면 그게 바로 축복이라 그러셨죠? 이 세상에서 제 목숨 다 하는 날까지 이 여자 평생 안 보고 살게 해주십시요"라고 소원을 빈 뒤 사무실을 떠났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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