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K 퍼펙트' 오승환, 주니치전 시즌 5세이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KKK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로 시즌 5세이브째를 챙긴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1.50에서 1.29로 낮췄다. 5경기 연속 세이브.

오승환은 팀이 6-4로 앞선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는 8번 리카르도 나니타. 볼카운트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잡은 오승환은 1-2에서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대타 다카하시 슈헤이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오시마 료헤이 또한 3구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으며 투구수는 삼진 3개를 잡는 동안 13개에 불과했다. 완벽투로 팀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이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 속 주니치를 6-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8승 10패.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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