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천재' 이만희 감독의 타계 40주년을 맞아 대표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고(故)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를 맞아 '1931-1975 이만희 감독 40주기 기념전: 영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되는 '이만희 감독 전작전'에서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이만희 감독의 작품 26편이 모두 상영된다.

또 백결(시나리오 작가), 양택조(배우, 이만희 감독 조연출), 문숙(영화배우) 등 동시대 활동했던 이만희 감독의 영화동반자들과 임필성 감독 등 후배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4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만희 감독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시가 열린다.

이번 이만희 감독 추모 상영회와 전시회는 타계 40년이 되어도 여전히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만희 감독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이만희 감독 전작전 포스터. 사진 =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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