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침샘폭발 먹방+따뜻한 이웃드라마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식샤를 합시다2'가 먹방에서 더 나아가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이하 '식샤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현진, 권율, 김희원, 황석정, 조은지, 황승언, 이주승과 박준화 PD가 참석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시즌2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들의 향연과 스토리라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날 박준화 PD는 극 중 배경을 세종시로 정한 것에 대해 "혼자사는 사람들에 포인트를 잡았다. 세종시는 어쩔 수 없이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굉장히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즌1이 혼자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시즌2는 가족들과의 이야기로 외연을 확장, 1인 가구의 홍수 속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블로거 '식샤'님이자 보험왕인 구대영(윤두준)과 그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백수지(서현진)를 중심으로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권율)이 출연한다.

또 1층 할머니 이점이(김지영), 40대 기러기 아빠 임택수(김희원), 억척스러운 집주인 아줌마 김미란(황석정), 2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생 황혜림(황승언),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주승)까지 다채로운 빌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가족형 드라마로 확대됐다.

그렇다고 시즌2에서 먹방이 약해진 것도 아니다. 시즌2에서는 첫 번째 먹방신부터 오징어회부터 바지락칼국수, 보쌈, 중국음식까지 시청자들에게 야식을 유발하는 본격침샘 드라마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공감도 놓은 재미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선보인 내공으로, 다시 한번 '식샤를 합시다'를 시즌제 드라마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는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최초 먹방드라마로 관심을 일으킨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오는 6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식샤를 합시다2' 출연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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