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성주 "'슈퍼맨' 대한·민국·만세, 1년 지나면 식상할 것"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의 김성주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복면가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MC 김구라, 김성주와 연예인 판정단 작곡가 김형석, 개그맨 지상렬, 이윤석 그리고 설특집 우승자 걸그룹 EXID 멤버 솔지, 연출자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김성주는 "현재 잘되고 있는게 K본부 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이다. 거기서 얼마나 시청률을 가져올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면가왕'이 1년 정도 버틴다면, 대한, 민국, 만세 등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카메라를 알게 된다. 방송적으로 원하는 멘트를 하게 되면 시청자들이 식상해 한다. 아이들이 빨리 크기를 바란다. 1년 정도 버틴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출연자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경쟁하는 서바이벌 노래 프로그램이다. 설 연휴 파일럿 방송돼 화제를 모았고, '애니멀즈' 후속으로 정규 편성돼 5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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