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박주영 컨디션 70%...ITC오면 투입할 것"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면 곧바로 박주영(30)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2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아직 ITC가 오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급 동의서가 와야 한다.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한 것보다 하루 이틀이 더 지났다. 곧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자칫 안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용수는 “컨디션은 70% 정도다. 만약 ITC가 온다면 선발이 됐든, 교체가 됐든 투입을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포지션은 최전방 원톱이다. 최용수 감독은 “컨디션과 조합 놓고 볼 때 전방 스트라이커가 적합하다. 골 결정력 문제 있기 때문에 박스 안 포지션이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뛰지 못할 경우에는 플랜B를 가동할 생각이다. 최용수는 “정조국 등 공격수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잘못 됐을 때는 다른 옵션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4일 오후 2시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 4차전을 치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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