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3이닝 비자책' LA 다저스, KC와 무승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비자책 호투를 보이며 정규시즌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2회말 커쇼의 견제 악송구로 파울로 올랜도가 득점, 캔자스시티가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초 A.J. 엘리스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4회초 다넬 스위니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크리스 하이지가 득점, 2-1로 역전해냈다. 5회초에는 크리스 오브라이언의 좌전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7회초에는 트래비스 위더스푼의 좌중월 솔로포를 더했다.

캔자스시티는 7회말 브렛 에이브너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공격에서 또 한번 에이브너의 중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간신히 4-4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이날 커쇼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1을 기록했다. 커쇼에 이어 등판한 잭 리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요다노 벤추라가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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