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길건 "김태우 소울샵, 지원·관심 없이 냉대했다" 주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가수 김태우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이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가수 길건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길건은 "하루에 두 시간, 세 시간도 못 잔다. 먹지도 못한다"고 고백하며 "회사가 그 전과 다른 지원이나 관심, 따듯한 말 한 마디도 없었다. 그리고 회사로써 해야 될 것도 당연히 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원하는 5,000여만 원은 다 줄 수 없다. 하지만 전 소속사와의 보증문제로 갚아준 1,200여 만 원은 1년 안에라도 열심히 벌어서 갚겠다. 그 대신 제발 이 족쇄에서 좀 풀려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김태우는 기자회견을 통해 "길건에게 차용된 명분으로 나갔던 금액만 받고 계약금, 투자비 등은 받지 않겠다"며 길건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길건은 2일(오늘)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