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기대감… ‘파울볼’ 사상 최대 스크린 개봉

[마이데일리 = 곽명동기자]‘야신’ 김성근 감독과 그가 이끌었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뜨거운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파울볼’이 지난해 지난해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큐 흥행 기록을 새로 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다시 한번 다큐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파울볼’의 개봉(2일) 첫날 스크린수는 200여개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개봉 첫날 스크린수인 186개를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봉예정영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승을 거뒀을 때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영화팬 뿐 아니라 스포츠팬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파울볼’은 오직 야구만을 위해 질주했던 ‘야신’ 김성근 감독과 전직 택배 기사, 대리 운전 기사, 헬스 트레이너 등 사연 많은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뜨거운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김성근 감독은 기자시사회 직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 영화를 봤을 때 시작부터 끝까지 눈물을 흘렸다”면서 “한화 선수들에게도 ‘파울볼’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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