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조인성, 의외로 빨리 돌아올 수도"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조인성이 의외로 빨리 돌아올 지 몰라."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조인성이 의외로 빨리 돌아올 지 모른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달 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MRI 촬영 결과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 약 3개월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화로선 듣던 중 반가운 소식. 김 감독은 "조인성이 의외로 빨리 돌아올지 모른다"며 "지금 러닝 뛰고 있다. 파워풀 조깅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 되기 전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을 무리하게 끌어다 쓰지 않겠다고 했다. 한상훈과 김태완의 경우도 그렇다. 김 감독은 "한상훈과 김태완은 4월 중순 넘어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무리하게 쓰지 않겠다. 한상훈은 일단 몇 경기 더 해봐야 한다. 지금은 지명타자만 시키고 있다. 갑자기 인조잔디에 다칠 수 있어서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와 두산은 전날(3월 31일) 예정됐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쉐인 유먼, 두산은 유희관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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