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공약? 시청 앞 수영복 이벤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이 남다른 흥행공약을 언급했다.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김진영 감독과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했다.

전수경은 작품의 흥행 공약을 묻는 MC 윤형빈의 질문에 "전부터 생각해놓은 게 있다"라며 "극 중 우리 가족이 수영복을 입고 오픈카를 탄 채, 시청 주위를 돌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수경은 당황해 하는 극 중 아들 홍종현에게 "괜찮지 종현아?"라고 물었고, 홍종현은 "한 번 해보겠다"라며 그의 말에 수긍했다. 전수경은 "우리 아들이 이렇게 예쁘다"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또 진세연은 관객 300만을 돌파할 경우 사람이 많은 광장에서 홍종현 오빠와 함께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종현은 "옆에서 프리허그도 할 것"이라며 공약 열기에 불을 지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인 경찰가문의 막내딸이자 마약 3팀장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이자 찌질이 경찰고시생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대대적인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유쾌 코미디극이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신정근 전수경 홍종현(왼쪽부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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