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는 날개 없는 천사" 스태프도 인정한 안재욱 연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안재욱(44)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배우 최현주(35) 매력은 무엇일까.

안재욱이 최현주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최블리' 최현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꼽히던 안재욱인 만큼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아내에게 관심이 쏠린 것.

최현주는 뮤지컬계에서 '최블리'(최현주+러블리)로 통한다. 맡은 역의 사랑스러움도 있지만 최현주 본인의 매력 역시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현주는 과거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블리'라는 별명에 대해 "역할 덕도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예쁜 별명이라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 더 열심히 하겠다"며 쑥스러운듯 호탕하게 웃었지만 이미 그의 인성은 정평이 나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에 "최현주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날개 없는 천사'라고 불린다"며 "여배우 특유의 까칠함이 없다. 스태프도 인정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이 짧은 시간에 결혼을 결심한 것도 착한 성격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연 관계자 역시 "최현주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정말 참하다"며 "학업이든 공연이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설명했다.

착한 심성과 함께 최현주의 진심 어린 마음도 안재욱 마음을 사로 잡았을 것. 과거 최현주가 마이데일리에 밝힌 연애 스타일만 봐도 그녀가 사랑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 엿볼 수 있다.

당시 최현주는 "연애 스타일 그런 건 없는데 확 타오르고 확 식고 이러진 않는다"며 "사실상 좀 천천히 시작되고 오래 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오는 6월 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반 얀 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 및 뮤지컬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극단 사계에 소속돼 최고의 뮤지컬 스타 반열에 올랐고, 국내에서 다수의 대극장 뮤지컬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최현주, 안재욱(두번째 사진 왼쪽) 최현주. 사진 = 비오엠코리아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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