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사망 12주기 맞아 홍콩 등서 잇단 추모행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호텔에서 투신 자살한 장국영이 사망한지 12년이 되었다.

장국영 사망 12주기 행사가 지난 달 31일 홍콩 문화(文華)호텔 근방에서 열렸다고 중국신문망 등서 1일 보도했다.

12년 전 오늘 홍콩의 거성(巨星) 장국영은 우울증에 시달리다 못해 홍콩의 문화호텔 24층에서 투신 자살했다고 중신망은 전했다. 당시 겨우 46세.

사망 12주기를 맞아 고인의 많은 충실한 팬들이 호텔 근방에서 음악회를 갖고 고인을 추도했으며 성광대도(星光大道)와 홍콩 현지 밀랍상박물원에서도 헌화 행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장국영이 사망한지 벌써 12년이 되었다. 1일 저녁에도 홍콩 현지의 여러 곳에서 장국영 추모 행사가 이어질 것이며 중국 대륙에서도 지난 달 29일 저장성에서 장국영 추모 팬모임이 열렸고 1일 저녁에 상하이 동방예술센터에서 장국영 추모음악회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4일, 광저우에서 오는 10일~24일 장국영이 팬들에 남긴 영화 상영회도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장국영. 사진 = 영화 '타임 투 리멤버' 스틸컷]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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